가사:블헤포차

블랙헤븐 4번출구
내부에서 먹던 술
너와 함께 웃고 울구
했던 포차에 앉아서
너프먹은 확률만 멍하니
쳐다보고 있어
친구들은 눈물짓는 내가
병신이라 했어

하나씩 떨어지던
심장을 볼 때면
기대앉아 술을 마시던
허리가 펴지곤 했고
경매장에 올리고
자랑스레 팔아서
치킨 시켜 먹었던
그때가 다시 생각이 나서

널 그리며 한 잔
더 그리워 한 잔
보상이 짜잖아 잘했잖아
이러는 게 어딨어
억울해서 한 잔
했어 그리고 한 잔
결정석만 남은 블헤포차
에서 너를 부른다

까만 심장을 뺏어
스우가 의미가 없어
기껏 늘린 챌린져스 배럭
다 부질없었어
1억 누구 코에 붙여 이제
쌀값 또 떨어졌는데
친구들은 울상짓는 내가
병신이라 했어

또 다시 떨어지던
쌀값을 볼 때면
착잡했던 마음 다 잡고
억지로 재획을 했고
목요일이 지나서
배럭 10개 돌리면
대기업 초봉 다 따잇하던
그때가 다시 생각이나서

널 그리며 한 잔
더 그리워 한 잔
보상이 짜잖아 잘했잖아
이러는 게 어딨어
억울해서 한 잔
했어 그리고 한 잔
결정석만 남은 블헤포차
에서 너를 부른다

어렵게 하는 말 아니잖아
그냥 한번 무르면 되잖아
제발
여기 내 인생이 있다니까
다시 한번만 생각해보자
장난인줄 아나봐 웃지 마
제발 제발
대출금 갚아야 된다니까

널 그리며 한 잔
더 그리워 한 잔
보상이 짜잖아 잘했잖아
이러는 게 어딨어
사실 안 쓰지만
쌀 기댓값이 줄잖아
결정석만 남은 블헤포차
에서 너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