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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배럭
maxresdefault.jpg
제작자 슝버좍
원곡 오래된 식사-사츠키(하츠네 미쿠, 카사네 테토)
공개일 2025년 1월 10일
재생 시간

3:49

조회수

4,490회

[신창섭] 오래된 배럭 (오래된 식사)

오래된 배럭은 2025년 1월 10일에 공개된 슝버좍의 창팝이다.

바로 천만을 시작으로
어쩌다 돈쓰는 방식만 별 세 개
그렇게 팔자도 없었던 뱃놀이 휘말려서
영문도 모르고 격침

사실 예의범절이나 방송 매너조차 방금 배워온 놈들
그런 와중 외부의 호응으로 형성되어가는 퍼블릭 이미지

아아 잠깐 잠깐
화제성 뿐만이 선봉 서고 제대로 안 씹고 드십니까
사실은 신창섭이 춤추는 게 나오기만 한다면 자세한 내용은 관심 없대
필사적으로 끓여 만든 메뉴도 전해지지 않음 아무 의미 없지
게다가 우리 구경하던 다른 사이트에선 유언비어라 곤란해

속속들이 나타나는 신메뉴
전부 다 먹다가는 뒤쳐져 버려
한 입 먹는 것도 이제는 벅차
일부러 무시하는 게 아냐

자아없는 가락 갈데도 없이
다시 딜레마 빠져서 묻혀져버려
감성깊은 참신한 메시지는 딱히 필요없겠지

편식경향의 신님들에게
항상 똑같은 맛으로 바치는 노래
여러분을 만족시킬 수만 있다면야
제자신의 기분 따윈 어찌 되든 괜찮아요

새로 나온 음식점 갈 때마다
어디선가 느껴져 와 익숙함이
뭔가 하나같이 모두가 새로운 보법이네
그야말로 도파민에 절여져

이미 주관과 객관이 한군데 스까진 혼돈의 해적잔치
이런 사람 한 곳에 모아준 창섭이는 신인가?

자 그렇다면
언젠가 나중에 유행의 주인공이 전혀 다른 분에게 넘겨진다면
그때까지 당신은 그럼에도 저의 곁에 남아준다고 약속해줄 수 있으신가요?
상회탈 하회탈의 연장선에 살아가려는 우리들이 있어
후열방 자리도 못 채우고 여섯 시 배럭이라(turn up the bass)

기간제였었을 리부트 축제
제식하다가 밤샌 게 몇 번째
이렇게 된 이상 더 어쩔 수 없어
조용히 영혼만 보내드릴게요

다음을 원하는 공명심
너무 욕심부렸는지 헛돌아버려
변함없이 품고 있을 긍지만은
간직하고 있기를

포화 상태의 공급 때문에
소비 사이클마저도 빨라져 버려
인정받으면 좋겠지만
하고 싶은 거 하자고

양산품만 계속 소비하다간
그야 질리게 되는 건 당연하겠지
저희도 언젠가 오와콘이 될테니까
먹을 만큼 담아가서
즐길 만큼 즐기시고
양손 다시 모은다음

ごちそうさまでした!
(고치소오사마데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