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벌거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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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서: 벌거숭이
하아, 요즘 뭐해? 야, 잘 사냐? 쓴 웃음 삼키고 나지막이 쥐어짠 이 "별거 아냐. 난 괜찮아." 말 한 마디 나 하나 조차 안 믿는 말이잖아? "아니 난 별거 하나에도 안 괜찮아." "많이" 뒤에선 말야 비웃을 거 다 알아 뭣도 아닌 걸 마냥 붙잡는다 할 거잖아? 나도 안단 말야 할 줄 아는 것도 하나 없고 아직도 장난감조차 못 놓아, 난 버티다 보니 난 쫀심 조차 없지만 겁이 나 거친 말 대신 뱉은 거짓말 거진 다 버린 거지꼴로 걷지만 어거지, 억지 하나 없다면 난 지난 밤 내뱉은 한숨과 오늘 하루 위에 그어간 한 줄과 희미하게 지나갈 시간 한 줌에 안주해 늦었나? 한숨 자고 나중에 어두운 밤 홀로 남아 겁이 나 눈을 감아 나는 바라 그건 말야 그래, 아마 이게 나아 좁은 방 홀로 남아 조금만 숨을 참아 나의 발악, 그건 아마 이 정도면 선방이지 더는 못 해 난 애초에 시작부터 잘못된 선택이야 숨이 벅찬데도 일부러 더 터지기 직전까지 가야 실감이 나 원래 난 이런 놈 아니었어, 진짜로 잠깐 좀 삐끗했을 뿐이라니까? 왜 또? 다들 이렇게 살아 난 그것과 다르지 않아 나만 유난 떠는 게 더 이상한 거잖아 (아냐?) 다 망가진 건 아닌데 그냥 귀찮아서 놔 날 고칠 수 있었단 말은 좀 웃기잖아, 봐? 날 놔 봐 어쩌피 들어먹을 생각 없잖아 지금이 때 아닌 거지, 내가 틀린 건 아니야 어쩌피 저 삶은 대개 어지간히 어렵지 내겐 사실 난 지금이 편해 저 밖은 암순응한 내게 너무나 밝아서 창문을 닫아 어두운 방 안, 서성이다 의자에 앉아 희미한 소음을 자장가 삼아 눈을 감아 귀를 닫아 방문을 잠가 망가진 건 내가 아니라 저 사람들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한탄해, 한참 또 한탄하고 상상해, 내 삶과 환상에 대해 차마 눈 뜰 용기조차 난 없으니까 말야 어두운 밤 홀로 남아 겁이 나 눈을 감아 나는 바라 그건 말야 그래, 아마 이게 나아 좁은 방 홀로 남아 조금만 숨을 참아 나의 발악, 그건 아마 이제서야 정신이 맑아져 저 미친 세상과 난 달라서 고통받는 걸 테니 도망가면 그래, 이렇게 간단한 걸? 어두운 밤 홀로 남아 겁이 나 눈을 감아 나는 바라 그건 말야 그래, 아마 이게 나아 좁은 방 홀로 남아 조금만 숨을 참아 나의 발악, 그건 아마